아무렇게나 써보는 게임이야기



회사에서 몇 분이랑 같이 카카오프렌즈 접어만들기를 공동구매(?) 했어요. '라이언'이랑 '네오' 두 종류가 있다고 했는데, 가격이 저렴하길래 아무 생각 없이 두 개 모두 구입을 했습니다. 저는 당연히 페이퍼토이가 하나씩 오는 줄만 알고 있었는데, 도착해서 보니 한 개에 무려 20개 정도 들어있는 세트더라구요ㅎㅎㅎ

각각 19개, 20개의 페이퍼토이가 들어 있었는데, 한 세트에 3,900원이었으니 7,800원 써서 생각지도 않게 종이접기를 39번이나 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집에서 하려고 생각했었는데, 이거 너무 많기도 하고 왠지 집에서는 안 하게 될까봐 회사에서 점심먹고 제작에 도전했습니다.


접어만들기는 저렇게 '만드는 방법'이라고 적힌 가이드와 캐릭터별 종이들이 들어있는데, 파트를 쉽게 떼어내서 풀칠로 연결한 다음, 파트들을 끼워 맞추면 됩니다. 사실 가이드 종이는 있으나 마나 하고, 그냥 떼어내서 풀칠하고 맞는 번호끼리 붙이기만 하면 돼요.


만들던 중에 찍은 사진인데, 이렇게 떼어 낸 종이에서 회색부분에 풀칠을 하고, 이어 붙이기만 하면 귀요미 카카오프렌즈들이 완성됩니다ㅎㅎㅎ 근데 이거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암만 봐도 어린 애들이 할 것 같은 만들기처럼 보이는데, 저는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ㅠㅠ 원래 손재주가 없기도 하지만, 풀칠하고 붙이는 게 이리 어려울 줄이야ㅠㅠㅠㅠ

만들다 보니 옷을 입고 있다거나, 소품을 들고 있는 그런 애들이 더 까다로운 것 같아요. 풀칠하는 면이 작아서 잘 붙지도 않고.. 암튼 오늘 우여곡절 끝에 몇 개 만들었네욯ㅎ


저는 일단 오늘은 요렇게 3개만 만들었는데요. 나머지 애들은 전부 다른 분들에게 나누어 주었어요. 사실 이렇게 많이 올 줄도 몰랐던지라ㅎㅎㅎ 오늘 만든 건 캐릭터뿐이긴 한데, 안에 들어 있는 것 중에는 침대, 텐트, 자동차처럼 뭔가 신기한 것들도 많았습니다.

아무튼 다 만들고 보니 뿌듯하네요. 오랜만에 풀칠해서 종이 붙이는 것도 나름 재미있었구요. 종이라서 얼마나 오래 갈 지는 모르겠는데, 이거 4천 원짜리 치고는 꽤 괜찮은 것 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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