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렇게나 써보는 게임이야기

엄청난 자유도와 크리에이티브함을 보여주는 인디 게임 '마인크래프트(Minecraft)'의 영화화 소식입니다. 포털에서 마인크래프트 영화에 대해 검색하면, '마인크래프트 : 더 스토리 오브 모장'이라고 이미 마인크래프트의 영화가 있는 듯 보이지만, 이 영화는 마인크래프트의 개발사에 대한 영화일 뿐 게임의 영화화와 관련은 없습니다. 이제 진짜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는 마인크래프트의 영화, '마인크래프트 : 더 무비'가 2019년 5월 24일에 개봉하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마인크래프트 개발사 '모장'의 공개 이미지

27일, 마인크래프트를 개발한 '모장'의 공식홈페이지에 위와 같은 이미지가 공개되면서, 마인크래프트의 영화화에 대한 이야기가 게재되었습니다. 짧게 요약하면 영화 마인크래프트는 2019년 5월 24일 3D와 IMAX로 등장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영화 개봉까지 남은 시간이 많지만, 완벽하고 훌륭한 영화를 만들기에 적당한 시간이라는 코멘트도 덧붙혀 있습니다.

워낙 마인크래프트가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게임이기 때문에 영화화에 대한 소식에도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했었는데요. 마인크래프트의 영화화는 이미 2014년부터 모장과 워너브라더스가 함께 추진해 오던 사업입니다. 아직 개봉까지 약 3년이나 남았지만, 레고 무비를 담당했던 로이리 프로듀서가 감독을 맡고, 3D와 IMAX도 지원한다니 인내를 갖고 기다려 볼만 하지 않을까요?

모장의 'Vu Bui'가 남긴 영화화 소식의 원문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사실 흥행보다 망하는 케이스가 더 많았기 때문에, 게임 원작 영화를 다소 기피하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마인크래프트'는 특유의 블럭 덕분에 레고와 비슷한 느낌이 많이 들어서 '레고 : 더 무비'와 같은 퀄리티를 보여 준다면, 게임 원작 영화의 징크스를 깨고 나름 흥행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레고 만큼은 아니여도 원작 게임의 인지도도 꽤 높고 인기도 많은 편이였으니까요. 그래서 레고 무비를 담당한 프로듀서가 감독을 맡게 되었다니 조금 더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저 역시도 마인크래프트는 호감이 가득한 게임이기 때문에,모쪼록 남은 3년의 제작 기간동안 열심히 만들어서 부디 '레고 무비'나, 최근 드물게 크게 성공한 게임 원작 영화 '워크래프트'를 뛰어 넘는 게임 영화를 만들어 주었으면 합니다. 2019년에 흐뭇한 마음으로 영화를 볼 수 있도록 '마인크래프트 : 더 무비'가 또 하나의 성공한 게임 원작 영화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D

마인크래프트(Minecraft) - 모장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