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렇게나 써보는 게임이야기


2013년에 발매되어 지금까지 플레이스테이션 최고의 게임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는, '더 라스트 오브 어스(The Last of Us)'의 후속작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었습니다. 전작의 엔딩 부분을 보면, 주인공 조엘과 엘리의 이야기가 마치 끝나지 않은 것처럼 보여졌는데, 소문만 무성하던 후속작이 사실로 밝혀졌네요.



The Last of Us 2 트레일러 - 출처 : Playstation Experience 2016, Play4GamesHD

위의 공개된 영상은 'Playstation Experience 2016'에서 공개된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의 트레일러입니다. 전작의 주인공 엘리가 성장한 모습으로 기타 연주를 하고 있는 것으로 시작하는데요. 전작에서 어린 엘리에게 조엘이 기타 연주를 가르쳐 주겠다고 얘기하는 부분이 있는데, 후속작에서 성장한 엘리는 정말로 조엘에게 기타를 배웠나 봅니다.

배경은 전작으로부터 약 5년 정도 시간이 흐른 후로 보입니다. 분위기를 보니 망해버린 세상은 여전히 그대로인 듯하고, 전작에서 비중이 컸던 '파이어플라이' 단체의 로고도 보이네요.


전작 라스트 오브 어스에서 열네 살이였던 엘리

후속작의 십대 후반으로 성장한 엘리

영상은 행사 현장에서 공개된 만큼 관람객의 소리도 함께 들리는데, 영상 속 주인공들의 모습이나 파이어플라이 로고가 등장할때 환호를 지르기도 합니다. 약 3분 40초 가량 되는 짧은 영상이기에 많은 내용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전작에서 시간이 조금 흐른 후의 같은 주인공으로 이야기가 전개될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라스트 오브 어스 2 모션 캡쳐 영상 - 출처 : MathChief

영상같이 공개된 영상 중에는 라스트 오브 어스2의 모션 캡쳐에 대한 것도 있는데, 게임의 모션 캡쳐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대략적으로 짐작할 수 있게 합니다.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모션 캡쳐는 이미 작년부터 시작한 것 같네요.

게임의 출시일이 명확히 공개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내년에도 게임을 보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작이 어린 엘리보다 조엘을 주요 캐릭터로 진행했다면, 후속작은 성장한 엘리를 중심으로 진행이 될 것이라고만 합니다. 아무튼, 루머만 돌던 라스트 오브 어스 후속작이 개발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만족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