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렇게나 써보는 게임이야기


오늘의 러닝 기록

실내 클라이밍을 한 달 조금 넘게 하고 있는데, 다음 주까지 계속 휴가인 데다가 같이 다니는 분이 발목을 다치시는 바람에 회원권을 잠시 정지해놨어요. 근데 막상 집에서 먹기만 하고 있으려니 뭔가 죄짓는 기분이기도 하고, 이제 어느 정도 무더위도 지나간 듯 보여서 저녁에 근처 공원에서 산책을 조금 하고 왔습니다ㅎㅎ

뛰기 전에 예전에 잠깐 써본 나이키 러닝이 생각 나서, 최근까지 안 쓰고 있던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해 보았는데요. 이번에 다시 켜보니 엄청나게 바뀌어 있더라구요. 이름도 '나이키 런 클럽(Nike+ Run Club)'으로 바뀌어 있는 데다가, 기능이나 UI가 예전하고 많이 달라져서 조금 신선했습니다. 이제 나이키 러닝 앱은 줄여서 'NRC'라고 부르는 모양이에요.

예전부터 느꼈지만 나이키에서 만든 이 러닝 앱은 묘하게 운동을 하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데, 앱이 정말 이쁘게 만들어져 있는 데다가, 목표를 달성하고 싶어 하게끔 하는 것들이 많아요. 러닝 레벨이 높아지면 인터페이스 색이 달라지는 게 어찌나 탐이 나던지. 그리고 예전부터 되는 거였는지는 모르겠는데, 오늘 써 보니 러닝 중에 사진을 찍어 SNS처럼 공유할 수도 있더라고요. 오늘은 또 보름달이 떠서 공원에 사진찍는 사람들도 많길래 그 틈에 껴서 저도 찍어 보았어요ㅎㅎㅎ(앱에서 러닝 기록이나 스티커를 이용한 사진 편집이 자유롭던데 뭔가 신기한 것들이 많음ㅎㅎㅎ )


오늘 정말 오랜만에 뜀박질을 했는데, 집에서 출발할 때의 넘치던 파이팅은 시작과 동시에 사라지고, 운동 시간의 절반은 힘없이 걸어 다니기만 한 것 같아요. 이렇게나 체력이 저질일 줄이야ㅎㅎㅎ 사진에 요동치는 페이스 그래프만 봐도 정신 못 차리는 제 모습이 보이는 듯하네요. 아무튼, 이제 정말 날씨가 좋아져서인지 공원에 사람이 많이 보였는데, 오랜만에 공원에 가보니 활기차 보여서 좋았습니다. 저는 내일 저녁에도 시간 내서 뛰어 보려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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