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렇게나 써보는 게임이야기


한 달쯤 전에 내려받아서, 지금까지 틈날 때마다 하는 어비스리움입니다. 처음과 달리 이제 정말 풍요로운 수족관이 되었네요. 수족관 안에 거북이나 돌고래도 돌아다니고 있는 모습을 보면, 그동안 정말 열심히도 광고 동영상을 보았던 노력이 나름대로 보상 받는(?) 기분이 들어요. 오늘은 드디어 가장 마지막 산호인 '별혹산호'를 수족관에 심은 기념으로 그간 얼마나 어비스리움을 열심히 했는지를 적어보려고 합니다ㅎㅎㅎㅎ 

아직 상어나 고래까지 만들지는 못했지만, 물고리를 56마리나 생명 창조했네요.
목표를 보여주는 메뉴에서 확인했더니, 저는 지금까지 240개의 광고 동영상을 보았고, 146,143번의 탭119번의 물고기 사진을 찍었다고 합니다. 광고를 240번이나 보았다니ㅋㅋㅋ 어쩐지 자주 나오는 워킹데드 광고 동영상은 대사까지 외워질 지경이었어요.

아무튼,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긴 하지만 처음 흰긴수염고래까지 보고 그만두려 했던 생각과는 달리, 그전에 이미 지칠 대로 지쳐서 고래 보기 전에 그만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힐링하려고 받아 놓은 게임인데, 어느새 기계처럼 생명력만 늘리고 있는 것 같아서요ㅠㅠ 만들어 놓은 모습이 뿌듯하기도 하고, 숨겨진 물고기를 찾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긴 했지만, 이제는 조금 피로감이 오는 것 같아요ㅠㅠㅠ

이제 정말 조금만 있으면 그토록 보고 싶었던 상어나 돌고래도 보게 될 텐데, 걔네들만 보면 이제 정말 그만해야 겠습니다. 광고도 이제 그만 보고 싶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