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렇게나 써보는 게임이야기

늘 이상하게 블로그의 방문자 수가 급증했길래 놀라 확인해보니, 며칠 전 작성한 '포켓몬 GO'의 해외 출시 소식에 관한 포스팅 덕분이었습니다.

포켓몬 고(Pokemon Go)가 일부 국가에서 출시한 지 아직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는데요. 관련 사건사고가 연일 터지고 있고, 언론 보도가 쏟아지는 등 해외에서의 인기가 정말 심상치가 않은 듯합니다. 저도 요 근래 인터넷을 하거나 SNS를 구경하면서 '포켓몬 고' 관련 글들을 많이 보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포켓몬 고'의 인기를 업고 닌텐도의 주가가 무려 25%나 폭등했다고 합니다.

과연 닌텐도의 효자 IP, 포켓몬답네요ㅎㅎ 최근 워낙에 관련 이슈나 기사가 많았는데, '포켓몬 GO'와 관련한 놀라운 이슈나 기사들을 추려 보았습니다.


안드로이드용 트위터앱의 접속률을 따라잡는 '포켓몬 GO' - 출처 : Forbes


트위터 앱만큼 인기 있는 포켓몬 GO

7월 5일을 기점으로 수직 상승하고 있는 그래프가 보이시나요? 포켓몬 고가 출시하자마자 엄청난 접속률을 보이면서 안드로이드용 트위터 앱의 접속률을 거의 근접하게 따라온 모습입니다. 보통 SNS 어플리케이션은 게임보다 접속률이나 이용 시간이 많은 편인데, 이정도면 이미 대중들이 SNS를 이용하는 만큼 포켓몬 고가 인기 있다는 것이 아닐까요?



'포켓몬 GO'를 이용해서 범죄를 저지를 강도 - 출처 : 블로터, 오팔론 경찰서 페이스북

포켓몬 GO를 이용한 강도까지 등장

인기가 엄청나다 보니, 각종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데요. 위 사진은 무려 포켓몬 고를 이용해서 범죄를 저지르고 체포된 강도들입니다. 포켓몬 고는 '포켓스톱'이라는 아이템을 얻는 특정 장소가 있는데, 이곳으로 올 이용자들을 노리고 '포켓스톱'에 미리 기다리고 있다가 금품을 빼앗았다고 하네요.



게임을 하다 사고현장을 발견한 미국 소녀 - 출처 : 위키트리, Q2 News

물 포켓몬을 찾아다니다, 강 주변의 사고 현장 발견

미국에서는 포켓몬 고를 하면서 집 근처의 강 주변을 살피다, 사고를 당한 익사체까지 발견했다고 합니다. 포켓몬을 잡으려면 실제 특정 위치를 살펴야 하는데, 미국의 이 소녀는 물 포켓몬을 잡으러 강 주변을 돌아다니다 사고현장을 목격했다고 하네요.



한밤중에 모여 포켓몬 GO를 즐기는 모습 - 출처 : 나무위키


한밤중에 다 같이 모여 게임을 하는 진풍경까지

위치기반의 게임이다 보니, 특정 시간이나 위치에서만 가능한 수집이나 행동들이 있는 듯합니다. 이 때문에 새벽 중에 동네 사람들이 한 장소에 모여 게임을 하는 바람에, 경찰들이 빈번히 확인한다는 소식도 있네요. SNS에 의하면 길거리에 누구나 다 멈춰 서서 포켓몬 고를 즐기거나, 누가 말하지 않아도 '포켓스탑'에 모여 포켓몬을 잡는 등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다고 합니다.ㅎㅎ


이쯤 되면 왜 이렇게 해외에서 난리가 났는지 얼른 해보고 싶을 정도입니다. 한국의 정식 서비스는 아직 조금 더 있어야 할 듯하지만, 이 정도의 열풍이면 실제로 한국에 서비스했을 때에도 꽤 흥행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저기 위 사진처럼 한밤중에 모여 포켓몬 고를 하는 진풍경을 한국에서도 보게 될지 조금 기대됩니다.ㅎㅎ